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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적 세계관과 물리학

동양의 신비주의는 각각 종파에 따라 세세한 면은 다른 점이 많다. 그러나 모두 한결같이 우주의 근본적인 전일성을 강조한다. 이것이 중심적 교의가 된다. 힌두교나 불교, 도가 등 그들의 지상의 목적은 모든 사물의 전일성과 상호 연관성을 깨닫는 것이다. 고립된 개별아라는 관념을 초극해 궁극적 실재와 합일시키는 일이다. 개오라고 부르는 이러한 깨달음은 은지적 해위일뿐만 아니라 전인적인 체득이다. 동양 철학은 본질적으로 종교적 철학이다. 동양의 관점에선 자아를 쪼개진 대상으로 구분하는 것은 본원적이지 않다. 어떤 대상도 활동하고 무상하게 변하는 성격을 가진다. 동양의 세계관은 본질적으로 역동적이다. 시간과 변화를 본디 내포하고 있다. 우주란 영원히 움직이고, 살아 있고, 유기적이다. 정신적이면서 물질적이다. 하..

카테고리 없음 2022.05.21

데카르트적인 분할과 기계론적 세계관

인간의 내적 분열은 곧 외부 세계를 분열된 대상과 사건의 집합으로 보는 관점을 갖게 한다. 자연 환경은 따로 떨어진 부분들로 구성된것처럼 취급받는다. 이렇게 조각난 관점은 사회까지 확장된다. 저마다 다른 국가, 인종, 종교, 정치 집단으로 분열된다. 이러한 분열이 정말 다른 조각들이라고 믿는 것이 사회적•생태적•문화적 위기의 근원으로 볼 수 있다. 그것은 우리를 자연과 인류 동포로부터 소외시켰다. 자연 자원을 부당하게 분배하고 경제적 무질서를 만들게 됐다. 폭력은 우발적이거나 제도화되면서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더럽게 오염된 환경 속에서 생명은 육체적•정신적으로 병들어 간다. 데카르트적인 분할과 기계론적인 세계관은 양면성이 있다. 고전 물리학과 기술의 발달에는 크나큰 기여를 했다. 반면 인류의 문명에 ..

카테고리 없음 2022.05.21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과 자아 분열

서양의 과학은 르네상스에 이르러 급격한 발전을 이룬다. 아리스토텔레스와 교회의 영향으로부터 인간이 자신을 해방하기 시작한 때다. 15세기 후반 진정한 과학적 정신이 자연의 연구에 접근을 시작했다. 사변적인 아이디어를 실제로 증명하기 위한 실험이 이뤄졌다. 이 발전은 수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함께 나아가면서 수학적 언어로 표현했다. 실험에 기반한 과학 이론을 만드는데 도달했다. 갈릴레오는 실험적 지식을 수학과 연결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가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 손꼽히는 이유다. 데카르트 정신과 물질 이원론을 극단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철학 사상의 발전이 근대 과학의 탄생에 일조했다. 이는 17세기 르네 데카르트 철학에 모습을 드러낸다. 데카르트는 자연을 마음과 물질을 각각 독립적인 영역으로 구분한 입..

카테고리 없음 2022.05.21

음양론

음양론 전통적인 중국 생활 양식의 모든 특성을 결정짓는 중심 사상이다. "삶은 음과 양이 고루 섞이 조화라"라고 장주는 말했다. 농경 국민으로서 중국인은 해와 달의 운동과 계절의 변화에 항상 친숙했다. 계절적 변화와 그 결과로 인한 유기적 자연계에 있어서 영고성쇠는 음과 양, 겨울과 여름 사이의 상호 작용이 보여주는 가장 명료한 표현으로 그들에게 받아들여졌다. 이 두 대립자의 계절적 상호 작용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반영돼 있다. 그것 역시 음과 양의 요소가 균형을 이룬다. 전통적인 학의학도 몸 안의 있는 음양의 균형에 기초하고 있다. 어떤 질환도 이 균형이 무너진 것으로 본다. 인체는 음과 양의 두 부분으로 나눈다. 신체 내부는 양이고 표면은 음이다. 등은 양이고 앞은 음이다. 인체 내부의 각 기관도 ..

카테고리 없음 2022.05.21

물리학의 근원

여타 다른 서양 철학처럼 물리학의 근원은 기원전 6세기의 초기 그리스 철학에서 찾아야 한다. 과학과 종교가 나눠지지 않았던 시기다. 이오니아의 밀레토스 학파의 현인들은 이런 구분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이 '피지스'라고 불렀던 사물의 본질, 즉 진정한 구조를 밝히는 것이었다. 물리학이라는 용어도 여기서 유래했다. 모든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했던 노력을 의미했다. 밀레토스 학파의 철학은 신비주의적 경향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 그들은 생물과 무생물, 정신과 물질을 동일하게 봤다. 그래서 후대 그리스인들은 밀레토스 학파를 '물환론자'라고 불렀다. 물질이 살아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밀레토스 학파는 모든 존재의 양식을 생명과 영성이 부여된 '피지스'의 구현으로 생각했다. 실제 물질에 해..

카테고리 없음 2022.05.20

오토 폰 게리케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기상학자였다.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예나 대학교에서 법학을, 라이덴 대학에서는 법학과 수학, 공학을 공부했다. 유황구로 마찰전기를 실험을 했다. 1654년에는 대기압의 세기를 나타내기 위해 레겐스부르크에서 '마그데부르크의 반구실험'을 공개했다. 이는 로버트 보일의 기체역학에 기초가 됐다. 1672년에는 '진공에 대하여'라는 책으로 자연과학에서 실험적 방법을 강조했다. 마그데부르크의 반구실험 게리케는 구리로 만든 구의 배기에 성공하고 진공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했다. 배기 전후의 구의 무게가 달라지는 것을 바탕으로 공기의 무게를 계산해냈다. 공기 중에는 물체에 부력이 작용한다는 것도 제시했다. 1663년 게리케는 어떤 물질을 문지르면 당기는 성질이 생긴다는 생각에서 발전해 최..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윌리엄 길버트 (William Gilbert)

영국의 의사이자 철학자였다. 영국 콜체스터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의학을 배웠다. 자기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1600년 엘리자베스1세의 수석의사로 지명됐다. 보수적인 내과 의사들이 모인 오아립 컬리지의 존경받는 임원으로도 활동했다. 전기라는 단어를 만든 사람 길버트는 이전까지 명확하게 구별하지 못한 전기와 자기의 현상을 호박이 지니는 인력 '전기력'과 자석이 지니는 인력 '자기력'과의 차이를 처음으로 구별했다. 전기(Electricity)라는 새로운 단어도 만들었다. 자석에 대하여 1600년 길버트는 '자석에 대하여'를 발표했다. 이 책에는 도전적인 이론이 가득했다. 라틴어를 영어로 번역한 원래 제목은 '자석, 자성체, 거대한 지구자석에 대하여'였다. 그는 이 책에서 자석에 관한 지식을 정리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나침반

자석(Magnet)이란 단어는 소아시아의 도시인 마그네시아(Manesia)에서 유래됐다. 이 지역은 자석이 산출되는 곳이다. 전설에 따르며 마그너스(Magnus)라는 이름의 한 양치기가 철판으로 만든 신발을 신고 자석이 들어있는 바위에서 쉬고 있다가 발을 뗄 수 없게된 사실을 발견한 일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중국 동서남북의 방향을 알기 위해 자석을 이용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후한(25~220) 시대 왕충이 쓴 에 의하면 '자침;외 '사남의 국자'라는 기록이 나온다. 천연 자석을 국자 모양으로 만든 것을 '사남의 국자'라고 불렀다. 이것을 테이블 위에 두며 ㄴ그 머릭 ㅏ남쪽을 향한다고 서술돼 있다. 이는 자석의 성질을 기록한 세게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이다. 중국에서는 자침을 물에 띄우거나 실에 매달..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탈레스

기원전 600년 경 그리스의 밀레투스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철학과 수학, 천문학 발달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585년 5월 28일 일식을 예측했다. 기하학 확립 탈레스는 이집트의 경험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최초의 기하학을 확립한 인물이다. 그가 발견한 정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원은 지름에 의해서 2등분된다 이등변삼가곃ㅇ의 두 밑각의 크기는 같다 두 직선이 교차할 때 그 맞꼭지 각의 크기는 같다 텔레스는 닮은꼴을 활용해 해안에서 해상에 있는 배까지 거리를 계산했다. 자석이 금속을 끌어당기는 작용도 그가 발견했다. 전기의 발견 인간이 전기를 처음 인식한 것은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장식품으로 쓰이던 호박(지질 시대 나무의 송진 등이 땅 속에 파묻혀서..

카테고리 없음 2022.05.10

붉은 단심 박계원

박계원은 KBS 드라마 '붉은 단심'에서 배우 장혁이 연기했다. 실제 조선의 역사에서 등장하는 박원종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다. 절대 권력자 드라마에서 박계원은 반정을 이끈 정국공신이다. 조정을 장악한 절대 권력자로 나온다. 명분과 원리를 내세워 조선을 운영하고 있다. 뒤에서는 살생과 권모술수를 마다하지 않는다. 박계원은 조선을 가장 위하는 건 본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이 권력을 쥐어야 한다는 비틀린 독재자의 속성을 드러낸다. 그러면서도 내가 인정하는 군왕이 되면 권력을 넘겨주겠다는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는 폭군으로 인해 조선을 피폐하지 않게 만들겠다는 게 그의 명분이다. 박계원은 왕의 주변에 인의 장막을 치면서 감시한다. 자신의 질녀를 중전으로 간택하게 하고 권력을 유지하려 애쓴다. 하지만 순종..

카테고리 없음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