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구분한 심리검사인 'MBTI'로 부자들을 분석해보니 금융자산이 클수록 T(이성적)·J(계획적)인 사람들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을 정확하게 판단하면서도 자산관리를 꾸준히 해야한다는 점에서 TJ(사고·계획)형이 반대 유형인 FP(감정·충동)형보다 부를 추척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리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MBTI 성격 유형은 ESTJ다. 비율은 26.8%로, 금융자산 1억원 미만인 일반대중(8.5%)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린다. 사회적인 질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