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 치료실과 입원실을 갖춘 '반려식물병원'을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병들고 시든 반려식물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방문진료, 입원치료서비스, 전화상담, 화상진료,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1인당 월 1회, 화분 3개까지 진료받을 수 있다. 식물관리 및 사후관리 방법도 알려준다. 식물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 입원실에서 7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치료받을 수 있다. 단 시가 50만 원 이상이거나 희귀식물은 제외된다. 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화상 진료와 전화상담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