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디샌티스는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명이다. 그는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와 갈등을 겪고 있다. 성소수자(LGBTQ+) 권리와 정치적 올바름(PC) 등 진보와 보수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념 문제에서 맞붙은 양측 갈등이 내년 미 대선의 중대 변수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즈니는 밥 아이거 현 최고경영자(CEO)가 한때 민주당 소속 대선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민주당 분위기가 강한 회사로 알려져있다. 디즈니의 진보성향 비판 디즈니와 디샌티스는 디즈니 월드가 있는 리디 크리크 지역에 대한 자치권을 두고 충돌했다. 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디즈니에 대해 주의회에서 56여 년간 부여해온 규제 면제와 면세 등 광범위..